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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려게임

  • 작성자 사진: 블랙툰
    블랙툰
  • 4일 전
  • 1분 분량

철저하게 망가진 교실 속 생태계, 그 안에서 펼쳐지는 기괴하고도 매혹적인 심리 스릴러!

제목만 보면 흔한 하이틴 로맨스나 가벼운 학원물 같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등장인물들의 뒤틀린 심리와 숨 막히는 긴장감이 돋보이는 본격 인간 심리 관찰 스릴러입니다.


줄거리

고등학교 2학년 반 교실, 아이들은 장난을 빙자해 타인에게 수치심을 주는 '쪽팔려게임'에 한창입니다.

그런데 이 게임에는 기묘한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정작 게임에 참여하지도 않은 여학생 ‘유사랑’이 자꾸만 벌칙의 타깃이 된다는 점이죠.


제정신이 하나도 없다? 뒤틀린 등장인물들

이 작품의 진짜 묘미는 등장인물들의 '광기'와 심리적 결함이 충돌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 유사랑 (주인공)

사회성과 감정이 완전히 결여된 공식 미소녀. 일반인들의 암묵적인 상식이나 규칙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 모든 감정을 매뉴얼로 학습하려 합니다. 충동조절 약을 먹지 않으면 갑자기 고백을 하거나 전재산을 탕진하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입니다.


  • 황수빈 (가해자이자 집착자)

'예체능을 하는 특별한 또라이' 이미지에 목숨을 건 연극성 성격장애 인물. 남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발악하지만, 아무 노력 없이 진짜 광기를 보여주는 유사랑에게 열등감과 지독한 집착을 느낍니다.


<쪽팔려게임>의 치명적인 매력 포인트

  • 허를 찌르는 역관광의 카타르시스

괴롭힘을 당하는 주인공이 눈물을 흘리며 좌절하는 신파는 없습니다. 유사랑은 상처를 받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가해자들의 악의 어린 명령을 '문자 그대로' 이행해 버리는 사랑이의 순수한 광기 앞에서, 오히려 가해자들이 공포에 떨며 무너지는 구조가 기묘한 쾌감을 줍니다.


  • 예측 불허의 전개와 영리한 반전

착한 줄 알았던 인물의 추악한 속내, 또라이 행세를 하던 인물의 비참한 밑바닥이 드러나며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듭니다.


총평

사회적 가면을 쓴 인물들 사이에서, 가면을 쓸 줄 모르는 유사랑이라는 인물이 던지는 파장은 파괴적이고 강렬합니다.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인간의 본질적인 불안과 집착을 심도 있게 파고드는 웰메이드 스릴러를 원하신다면, 이 작품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쪽팔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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