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 블랙툰

- 1시간 전
- 2분 분량
요즘 유행하는 이세계 환생물이나 로맨스 판타지도 좋지만, 가끔은 가슴이 쿵쾅거리는 묵직하고 날것 그대로의 범죄 액션이 그리울 때가 있으실 겁니다.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요새 보기 드문 정통 누아르의 정수를 보여주는 웹툰 《불꽃》의 찐팬으로서 가슴 벅찬 리뷰와 영업 글을 준비했습니다.
1. 단 5화 만에 몰입하게 만드는 팽팽한 줄거리
이 작품은 시작부터 세계관의 스케일이 남다릅니다. 대한민국 음지의 돈줄을 꽉 쥐고 있는 거대 기업 ‘(주)운중’이 이야기의 무대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 거대한 제국을 세운 초대 명예회장과 그 뒤를 이은 현 회장 부자가 한날한시에 의문사를 당하면서 균열이 시작됩니다. 절대 권력이던 투톱이 동시에 사라지자, 주인을 잃은 천문학적인 이권을 차지하기 위해 밑에 있던 이사들, 각 구역 도박장의 대가들, 심지어 정계의 거물들까지 하이에나처럼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2. 팬들이 열광하는 이 웹툰의 3대 입덕 포인트
① 뼈가 부러지는 듯한 묵직하고 사실적인 액션
요즘 웹툰들은 초능력이나 화려한 마법 연출이 많은 반면, 《불꽃》은 진짜 살이 찢어지고 뼈가 부러지는 듯한 날것의 타격감이 일품입니다.
② 거를 타선이 없는 촘촘한 인물 관계망
놀라운 점은 이 많은 캐릭터 중에 허투루 쓰이는 인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뱀처럼 머리를 굴리며 통수에 통수를 치는데, 이 뇌섹남들의 수싸움을 지켜보는 재미가 정말 짜릿합니다.
③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독보적인 연출과 작화
작화가 정말 예술입니다. 차가운 도시의 밤거리, 자욱한 담배 연기, 카지노의 번쩍이는 불빛 등을 어둡고 묵직한 톤으로 표현하는데, 매 컷이 범죄 영화의 스틸컷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왕좌를 둘러싼 가장 뜨거운 전쟁
"제목 그대로, 욕망이라는 기름 위에 불꽃 하나를 확 던져서 모두가 함께 타들어 가는 듯한 강렬한 웹툰입니다."
어설픈 미화나 낭만 가득한 조폭 이야기는 단 1%도 섞여 있지 않습니다. 오직 인간의 추악한 욕망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날카롭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다소 가벼운 스토리에 지치셨거나, 예전 한국 거물급 누아르 영화의 거친 감성이 그리우신 분들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이번 주말에는 고민하지 마시고 꼭 정주행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